멋쟁이사자처럼 10기 서류 합격 - 면접 후기 (합격!)

2022. 3. 17. 23:35Life/Diary

수업중에, 미리보기로 여기까지만 읽고 놀랜 심장을 가라앉혀야 했다.

정리안된 블로그라 부끄럽지만 첫 개발 대외활동 지원이라 그 후기를 남겨본다.

작년엔 졸업 작품을 만들고 졸업전시위원회에 참여하게 되서 개발을 공부할 시간이 없었지만 완전히 전향하기로 마음먹은 지금부터 각잡고 개발을 공부하고 여러 프로젝트를 해보고자 멋사에 지원했다. 

 

일단 서류는 합격했다. 

나는 프론트엔드로 지원했고, 인스타그램을 살펴보니 프론트엔드 > 백엔드 > 기획/디자인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고 한다. 서류는 붙었으니 다음으로 남은 관문은 면접인데, 지인분께 수소문한 결과는 해커톤과 스터디 모든 활동에서 팀 플레이가 강조되다보니 그에 맞춰 답변을 예상하면 될것이라고 한다. 어떻게 서류에 붙어서 감사할 따름..

 

멋쟁이 사자처럼 대학을 위해 준비했던 서류의 질문은 아래와 같다.

1. 다양한 IT동아리 중에서 멋쟁이사자처럼 대학 10기를 선택하고 지원하시게 된 이유를 작성해주세요.
(500자 이내) 

이 질문에는 타 동아리들과 다르게 멋사가 웹 중심 커리큘럼이 매력적이란 점을 중심으로 답변했다. 웹과 앱 서비스간에 기능 차이가 있는 케이스를 제시하면서.

 

2. 멋쟁이사자처럼 대학 10기부터 기초 개발 스터디는 동일하게 진행되지만 이후에 기획/디자인 파트와 개발 파트 중 선택하여 진행하게 됩니다. 어느 파트에 지원하시나요? ① 기획/디자인 ② 프론트엔드 ③백엔드
2-1. 위의 파트를 선택한 이유와 관련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는지, 그리고 이 파트를 통해 어떠한 성장을 희망하시는지 작성해주세요. (500자 이내)

프론트엔드 파트에 지원하고, 웹-모바일-브랜드의 일관된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지원했다고 답변했다. 그리고 3d 웹 뷰어를 만들었던 경험을 예로 들며 프론트엔드 지식들을 배워나가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기획이 실제 서비스까지 이어지도록 만드는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다고 답했다.

 

3. 멋쟁이사자처럼 대학은 협업과 팀워크를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 공동체입니다. 지원자 본인이 협업과 팀워크를 진행해보았던 경험과, 그 경험을 멋쟁이 사자처럼 대학에서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을지 작성해주세요. (500자 이내)

졸준위 경험을 반년동안 하며 학과 학생들과의 커뮤니케이션에, 팀 협업에, 외부업체 협력 요청에, 교수님과의 소통에 이런저런 경험을 했고 그 결과로 졸전 사이트에서 어떤 지표를 보였는지 예로 적었다. 그리고 리더 경험이었던 만큼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에 있어 프로젝트 진행을 잘 해내가겠다고 썼다. 

 

4. 멋쟁이사자처럼 대학은 최소 주 1회 모임 & 10시간 이상의 시간 투자를 권장합니다. 활동 기간동안 얼마나 열정적으로, 매주 얼만큼의 시간을 할애하실 수 있는지 작성해주세요. (500자 이내)

수업시간 빼고 다 된다고 썼고, 졸준위하면서 하루종일 연구실에 갇혀본  서 작업한 경험도 있어서 끈기있다고 썼다.. 이건 사실 끈기보다도 웹팀장이란 자리가 큰 역할을 했었지만..

 

5. 평소에 만들고 싶었던 웹 서비스 아이디어가 있으면 구체적으로 적어주세요. 없다면 관심 분야 정도만 적어주셔도 좋습니다. (분량 자유)

인터랙티브 웹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관심있다고 썼다. 일단 내가 가진 기술이 프론트엔드에 집중되어 있어서 이렇게만 적고, 실제로 만들고 싶은 다른 서비스에 대한 건은 제목만 적어두었다. 또 VR에 대해서도 적고싶었는데, 졸작과 주제가 겹쳐서 프로젝트로 졸작을 완성하고싶은 것처럼 보일까봐 빼두었다.

 

 

면접 일정은 목요일 저녁 10시. 구글로 멋사 면접 후기들을 찾아보면서 예상 질문을 체크해보고 내가 작성했던 답변을 바탕으로 면접을 준비했다.

 


준비 과정 - 예상 질문과 답변 구상하기

멋사는 인스타그램으로 면접 꿀팁 카드뉴스를 공개했다!

면접까지 남은 시간동안, 구글링을 통해서 멋사 7, 8, 9기의 면접 후기를 찾아보았다. 후기들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질문들을 예상 질문으로 만들고 답변을 구상했다. 대략적인 틀만 잡고, 만약 질문이 들어온다면 생각나는대로 답변하고자 했다.

 

1. 개발을 공부하게 된 계기

 

키워드

: 피그마, 제플린, 해외개발자와의 협업, 개발에서 코드보는 법

 

개발을 시작하게된 동기에서부터 시작한다. 여러가지 계기가 있지만, 가장 큰 경험은 피그마를 썼던 경험에서 나온 것 같다. 나는 사이드 프로젝트, 프리랜서 외주, 산학 협력, 졸준위까지 여러 팀 프로젝트를 경험하면서 가장 협업에 효과적인 툴로 피그마를 꽤 오랜기간 사용해왔다. 2020년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피그마와 함께한 햇수 만큼 피그마에서 스타일 지정이나 컬러 테마 지정, 컴포넌트화 등을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었는데 그에 대한 이유를 어렴풋하게 알고있어, 바로 답변할 수 없었다. 그 순간, 이게 왜 그래왔지? 라는 생각과 함께, 그 이유를 찾아보았고, 디자인 시스템을 css로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다는 편의성때문이었다. 이 설명을 하기 까지, 개발의 입장을 찾아보지 않았다면 그냥 그래 하고 넘어갈 뻔했다. 그렇게 그냥 넘어가다보면, 결국 개발자와 소통이 멀어지고 우리가 원하는 아이디어의 구현에서 멀어지게 될 것이다. 그래서 개발을 공부하고 디자이너와 개발자 사이에서 서비스 구현을 위해 조율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2. 그 중에서도 프론트엔드를 선택한 동기

 

키워드 

: 구현의 매력, 아이디어의 서비스화, 사용자에게 최선의 경험 제공

 

UX, UI를 공부해오기도 했고 화면안에서 서비스가 보여지고 예상한 사용자 플로우가 보여질 때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낀다. 또, 기획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실제 프로덕트로 나온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고, 개인적으로 웹과 모바일의 경험이 이어지는 프로덕트를 좋아하는데, 멋사를 통해 프론트엔드를 공부해 웹과 모바일, 브랜드, 서비스를 이어주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프론트엔드를 선택했다.

 

 

3. 코드(개발)에서 추구하는 가치

 

키워드

: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코드

 

앞서 협업 경험을 많이하다보니 서로 커뮤니케이션 하고 스타일을 조정하는데에 많은 시간을 쏟곤 한다. 그리고 종종 과제 코드를 받았을 때, '어떻게 하란거지? 무슨 코드지?'라고 당혹감을 느끼기도 했었다. 서비스는 혼자 만드는게 아니라 협업으로 만들어지므로 팀원 혹은 함께하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쉬운 코드와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이다.

 

4. 어필할 강점 ! 이 부분은 의외로 나의 단점을 물어보았다.

: 디발자, 디자인 디벨로퍼, IT에 대한 관심이 높음. 디자인팀 멘토이신 지홍님의 스펙트럼콘, 오픈패스 교육등에 참가한 적 있고 코로나 이전에 구글 캠퍼스 Ai 밋업에도 참여. VR에 관심 있어서 오큘러스 보유 중, 스타트업 프로젝트 외주, 산학프로젝트와 졸업 작품, 졸업준비 위원회 등의 활동으로 서비스 기획부터 구현을 경험했다.

아래는 이전에 작업했던 졸업 작품 서비스 아이디어 정리본. 기획부터 시작해 완성까지 문서를 언젠가 정리해야지..

 

[졸업 전시 작업기] 서비스 디자인 프로젝트 기획 1단계

프로젝트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이 진행했다. 1. 대주제 선정 2. 대주제의 키워드 도출과 현상 분석 3. Person, Persona, Player의 3P이론과 대주제 속 자아 정체성 형성의 연구 4. 페르소나 통합과 정립

naroforme.tistory.com

 

 

5. 예상질문 ) 팀플 중 갈등이 생긴 경험이 있는가?

이 질문에는 피그마 협업에 대한 대답을 할 예정..

 

6. 리더 경험에서 무엇을 했는지?

운영진이자 팀장으로서 프로젝트 시작부터 끝까지 스케쥴링과 태스크 분류, 공지 작성, 가이드 문서 제작, 인수인계 자료 제작, 졸업 작품 제출 배포 등 웹 개제와 관련한 프로젝트 매니징을 했었다. 팀 내에서 수평적인 관계 지향해 분위기를 유지했고 이외에 튜터링 경험, 스터디 리더 경험이 있었다.. 등등

 

7. 프리라이더에 대한 대응은 어떻게 할 것인가?

여태까지, 본인이 프로젝트를 수행할 의지가 있다면 웬만해서는 프리라이딩하지 않도록 팀원들과 프로젝트 초기부터 조율해왔다. 예를들어 누가 조사하고, 누가 시각화를 좋아하고, 누가 문서화를 좋아하는지 등 각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그에 맞게 태스크를 분배해왔다. 할 의지가 없다면 무리해서 일을 맡기지 않고 프로젝트 완수까지 스케쥴에 영향이 가지않도록 남은 팀원들과 대화를 통해 태스크를 재분배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할 예정 

 

 

여기까지가 예상한 질문과 답변 구상이었다.


면접 과정

자기소개 및 지원 동기  -> 멋사 활동과 연관된 질문 -> 협업에 대한 질문 -> 자소서에 대한 질문 -> 마지막 말 

이윽고 다가온 목요일. 아침부터 속이 더부룩한게, 몸 컨디션이 안좋았지만 다행히 면접 시간이 늦은 시간이어서 어느정도 회복할 수 있었다. 역시 운동과 컨디션 관리는 성실한 삶의 필수 요소.. 

 

자기 소개는 모든 면접의 국룰인가보다. 인스타그램에서 꿀팁을 봤었지만 2~3문장 정도라길래 자기소개를 생각하고 있지 않다가, 오늘 잠깐 집에 방문해준 고마운 A양의 면접 조언으로 자기소개를 급하게 준비했다. 입학부터 졸작, 면접까지 이 친구 없었으면 한 두개씩 디테일을 빠뜨렸을텐데 다행히 실제 면접에서 대응할 수 있었다. 1분 분량정도를 준비했고  시작 문구는 아래와 같았다.

 

안녕하세요, 서비스의 a-z, 유저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싶은 서비스 개발자 지망생 00학과 nn학번 000입니다!

 

자기소개가 가장 어렵지만 가장 인상깊게 남으니까 내성적이지만 한 줄 문구를 만들었었다. 언제나 쑥쓰러운 자기소개..여기서 사실, 프론트엔드도 강조하고 싶었는데 머리가 새하얘져서 저 문구라도 겨우 말했다. 그리고 나서 지원동기도 함께 말해달라고 하셨기에 지원동기를 말했는데, 비대면 면접 경험이 적어서인지 약간 얼버무린 감이 있었고 어떤 대답을 했었는지 잘은 기억나지 않는다. 익숙한 대로(서비스 위주로) 답변했던 것 같아 아쉬웠다.

 

지원 동기로 준비한 내용으로는 아래 내용인데..

졸업전시 위원회 웹팀부터 해외 공모전, 스타트업 외주, 산학까지 경험해왔고 그 중, 졸업전시 사이트는 누적 사이트 뷰 20만 뷰까지 쌓은 경험이 있다. 앞선 경험들로 팀 간 커뮤니케이션과 프로젝트 관리와 같은 실무적인 협업 지식을 배웠었다. 다만 3d 뷰어 사이트 개발을 하며 Three.js 라이브러리와 리액트의 일부를 학습했었지만 정의한 기능 리스트들을 전부 구현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UX/UI 공부 + 다년간 팀플젝을 통해 서비스를 사용자들에게 전달하는데 있어 프론트엔드 개발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기에 제가 멋사에서 활동하게 된다면, 개발을 배워나가며 기획과 구현의 간극을 줄이고 더욱 사용자 친화적이고, 합리적인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지원하게 되었다. 

 

라고 썼지만, 잘 전달되었으려나.. 아무튼 질문받은 내용으로 넘어가보자.


실제 질문

 

위에 적은 내용들은 내가 예상했던 질문들과 준비한 내용이고, 아래는 기억나는대로 적은 실제 질문들이다. 지원자 개인에 대한 질문과 협업 역량에 대한 질문, 서비스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한 질문, 운영진으로서 지원자를 판단하는 질문이 나왔다.  순서는 섞여있을 것 같은데, 대략 아래와 같다. 

 

  1. 멋사 활동을 통해서 가장 원하는 점
  2.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의 단점
  3. 알바나 다른 동아리 등 개인적인 활동은 따로 없는지?
  4. 자기소개서에 작성한 모바일 - 웹 서비스 경험의 단절에 대해서, 역으로 웹에서 모바일로 갈 때, 단절이 일어나는 케이스는 없는지?   
  5. 어렸을 적부터 꾸준하게 해온 것이 있는지. 있다면 무엇인지?
  6. 멋사가 나를 뽑아야만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7. 디자인 베이스인데, 디자이너와 협업하게 될 경우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8. 멋사에 대해 궁금한 점

멋사에서 나를 뽑아야만 하는 점도.. 생각못했던 질문이었는데 사전 서류에서 작성한 3번 문항에 대한 답변을 섞어 답변한 것 같다. 팀플 경험이 많고 운영진 경험도 도울 수 있을 것이며 UXUI를 배워왔으므로 프론트엔드 파트로 합류하면 프로젝트에서 유의미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런식으로 대답했었는데, 서류와 너무 겹치진 않았었나 생각이 든다. 

 

궁금한 점은 다음과 같이 준비했었다.

멋사의 활동을 공개된 문서로 남길 생각이 있는지, 개인적으로 유저들에게 즐거우면서도 개발에 효율적인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선 개발자 또한 서비스 개발 혹은 프로젝트 프로세스를 알아야한다고 생각한다. 멋사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한 자료에선 백엔드 / 프론트엔드 / 디자인,기획팀 간의 협업 교육이 있는지 확인하기 어려워 궁금하다. 또, 완성도 높은 서비스와 시너지를 위해선 서로가 서로를 알아야할텐데 각 세션의 교육 자료가 공유되는지?

마지막으로 후기들을 블로그에 공개 포스트로 올려도 괜찮은지.

 

여기서 실제 면접에서 물어본 궁금한 내용은, 협업 교육이 이루어지는지 각 세션 교육 자료가 공유되는지. 였는데, 비대면 면접이다보니 중간에 한 번 연결이 끊어져서 준비한 점을 다 말하지 못했었다. 그리고 디자인 세션의 자료 공유를 먼저 답변주셔서 내가 너무 디자인을 강조하며 면접에 지원했나보다 싶었다. 면접자로서 준비를 다시 한 번 다짐하게 되는 파트였다.

괜히 다시 연결되니까 더 머쓱;;


결과에 대한 후기

 

태연을 가장하고 말하기. 발표나 면접은 여러번 해봤지만 매 번의 경험이 색다르고 매 번 할 때마다 긴장된다. 

이번에는 긴장한 티를 내지 않으려고 일정한 속도로 말하는 데에 집중했는데 그로인해 답변에서 조금씩 모자른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예를 들어, 멋쟁이 사자처럼에 합류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뭐라 답변했었는지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긴장했다. 개발 지식같은 부분도 말했어야 하는데 쏙 빼먹은 듯하다. 프론트엔드를 뽑는데 이렇게 대답한 건 내가 실수한 부분.

 

어렸을 적부터 계속해온 것이 있냐 물으셨을 땐 예상못했던 질문이라, 평소에 하는 동물돌보기를 답할까 생각했지만 그냥 내가 여기 지원한 근간이자 습관이고 생활태도인 '서비스 분석'에 대해 말했다. 어떤 식으로 사람들이 행동하고 반응하는구나를 관찰해서, 어떤걸 만들면 좋아하겠구나? 라는 걸 분석해왔다고. 그게 디자인 전공에 오게된걸로 이어졌고 이젠 구현에 집중하게 됬다고.... 인데, 결론이 너무 마지막에 나와서 또 평가가 디자인 전공에 집중되었을 것만 같다.

 

또 아쉬웠던 점은, 프론트엔드 개발을 지망하게 된 계기에서 가장 중요했던 피그마를 통한 협업에 대해 발언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면접 답변 시간과 템포를 조절하려고 짧게말한 점도 있지만, 한가지 주제로 너무 우려내진 않았나 걱정이 든다. 그리고 너무 답변을 디자인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 하진않았나 걱정이 든다. 말하고 싶었던 내용은, 서비스 관찰과 분석을 토대로 디자인에 지원했었지만 그보다도 기능과 아이디어의 구현에 있어 매력을 느꼈다는 점이었는데 다음 번에 다른 면접이 있다면, 전공을 바꿔 지원하는 만큼 이런 점에 주의해서 말해야겠다.

 

답변을 돌아보며 생각보다 내 생각의 방향이 - 표현이 좀 그렇지만 - 디자인에 많이 절여져있었다는 걸 알게됐다. 디자인적 관점이 배여있는 가치관은 고치기 힘들겠지만 계속해서 배워갈 수록 프로그래밍 경험과 융합되어 더 나은 내가 될거라고 생각한다. 오늘을 바탕으로 내일을 배워야지! 역시 아직도 난 성장기인가보다

 

아무튼 결과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내 개발 역사의 첫 시작점이라는 의의가 크다. 

얼렁뚱땅 일진 모르겠지만 여태까지 살아온 나를 당당하게 부딪혔으니, 남은 건 기다릴 뿐~

 

 

마지막으로, 내가 보았을 때 면접용 웹엑스의 지속 시간이 3시간 30분이었는데.. 늦은 시간까지 면접으로 사람들을 평가하고 토의하며 고생하신 운영진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산학도 그렇고 팀플도 그렇고 웹엑스가 길어지면 피로한 걸.. 이 글을 보는 모두, 다들 행복합시다.

 

존경하는 교수님이 항상 하시는 말, Have fun~ ~ _~

다 행복하자고 하는 일!

 


질문 준비를 위해 참고했던 면접 후기 링크들. 다른 사람들도 만일 어떤 대외활동을 준비하게 된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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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2, 조기 발표 문자로 최종 선발되었다!

이 후기에 대해선 OT와 함께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