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드 인디고(2013, Michel Gondry)를 보고나서
영화를 보고나서 나의 감상. 사실 나는 이 영화의 존재를 국내 인디 가수인 CHEEZE의 동명의 곡을 듣고 알게 되었다. 영화에 깊은 관심이 없었기에 미셸 공드리 감독의 작품 또한 자세히 알지 못했고 낯설었다. 스포일러와 함께 영화를 보고 느낀 것들을 이야기해본다. 1. 색색의 사랑 이야기의 시작에, 남자 주인공인 콜랭은 매우 유복하다. 그는 생계와 일에 대한 어떠한 걱정없이, 오직 감정과 사랑에 대한 고민을 품고 살고 있다. 그런 그는 파티와 여가 시간을 보내며 자신의 인연을 만나 사랑하길 꿈꾼다. 그리고 이시스의 강아지 생일 파티에서 마주친 클로에. 듀크 엘링턴의 클로에, 그녀를 만나고 그는 곧장 사랑에 빠진다. 현대와 다르게 신비롭고 새로운 세계관과 색감은 어색하고 낯간지러우면서도 설레는 분위기를 ..
2021.05.08